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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는 공부

따라갈 수 없이 빠른 변화들 - 돈을 벌기 위해서는 마인드의 변화가 필요하다 / 파괴적 기술에 투자하기

by 파이어Wannabe 2021.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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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회사인 블랙락 Blackrock에 의하면, 최근 100여 년간 등장한 신기술들이 

미국 내에 정착하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고 한다.

 

  • 전화기, 전기, 자동차, TV 등은 1900년~1930년대 사이에 등장하여 약 4~50여 년에 걸쳐 미국에 정착되었다.
  • 신용카드와 전자레인지 등은 1970~80년대에 등장하여 약 20년 내에 정착되었으며,
  • 90년대 말부터 등장한 개인용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 소셜 미디어 등은 현재까지 정착되는 데에 20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우리 부모님 세대에서는 흑백텔레비전에서 컬러텔레비전으로의 변화 정도였다면

우리 세대 (나는 30대 밀레니얼 세대다)는 두꺼운 텔레비전에서 얇은 평면 텔레비전은 물론이고,

휴대폰 종류도 탱크폰에서 플립폰, 스마트폰에 이제는 폴더/롤러블까지 세부적으로 보아도 그 속도가 실감이 난다.

 

우리의 삶과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는 기술들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이러한 Disruptive Technology (기존의 질서 등을) 파괴하는 기술들이 등장해서 새로운 판을 짜고 있다.

 

MIT 미디어랩의 수장인 조이 이토는 본인의 책 '나인'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변화는 우리가 준비되었는지 아닌지를 따지지 않고, 변화의 속도는 이미 20세기 말 어느 지점에서 인류를 앞질렀다"라고 말이다.

 

변화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해 주는 장점도 많지만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다.

기업들도 개인들도 조금만 방심하면 이 변화의 흐름에 한참 뒤처질 수 있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다.

 

기업에서는 이러한 공포를 각 요소의 머리글자를 따서 Vuca라고 부르기도 한다.

  • Volatility 변동성,
  • Uncertainty 불확실성,
  • Complexity 복잡성,
  • Ambiguity 모호성.

너무나 많은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있는데, 상황 역시 복잡하고 모호하다. 쉽지 않다.

 

현재까지는 충실하게 회사에 다니며 꼬박꼬박 안정적인 월급을 벌어들이고 있는 한 개인의 입장에서도

유동성은 넘쳐나서 돈의 가치는 떨어지고, 그렇지 않더라도 월급 인상률을 넘어서는 인플레이션과 물가 상승이 있기 때문에

노동소득 만으로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없다는 것을 뒤늦게나마 깨달았다.

 

그리고 내가 지금 머리를 써가며 기여하는 업무가 빠르면 몇 년 뒤, 느려도 십여 년 내에 

로봇으로 대체되거나 아주 큰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그리 미친 상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회사를 오래 다니지 않고 싶다고만 생각했지 사실 Passive Income 등 자본소득에 대해 너무 늦게 깨달았다.

우리나라 말에서는 불로소득이라고 하며 아주 부정적인 뉘앙스를 풍기며,

신성하게 땀 흘려서 번 노동소득과 달리 뭔가 나쁜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 또한 바뀌어야 할 것이다.

 

최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 간접적으로나마 요즘은 동전주에 투자하고 있다.

내가 비록 직접적으로 파괴적인 신기술이나 참신한 비즈니스를 개발할 능력은 없지만

일정 금액으로 투자를 하면서 내 리스크를 헷지 하며 돈을 벌기 위함이다.

 

변화라는 것은 언제나 있어왔지만 지금은 뭔가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빠른 느낌이다.

대신 그 속에서 새로운 흐름을 미리 준비하기는 어려워도 최대한 빠르게 따라만 가더라도 돈 버는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코딩을 공부하고, 드론을 공부하고, 유전자 공학, 우주비행을 공부하기보다는 

돈을 벌어서 여기에 투자해서 기술의 확산과 함께 커가는 것이 가장 유리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캐시 우드가 '파괴적 혁신'을 둔 기업에 투자하며 Ark를 키워왔는데 나 역시 내 개인의 포트폴리오를 이렇게 키워보려 한다.

 

시총이 작은 동전주들은 위험하긴 하고 그들의 기술에 대한 주장이 사업적으로 확실한 매출을 일으키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지만

요즘 책을 읽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와 기술의 변화들에 대해 공부하면 할수록 

기술적인 잠재력을 가진 이런 기업들에 투자하는 데에 더 재미를 느낀다.

 

앞으로도 내 인생에 Agile 한 방법을 적용해서 비록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더라도 리스크를 줄이고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해야겠다.

부자가 되려면 돈이 몰리는 쪽으로 계속해서 옮겨가야 한다고 하는데

블로그를 통해 공부하는 기록을 올리며 나도 꾸준히 시야를 넓혀 돈을 좇아가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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