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자되는 공부

2021년의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by 파이어Wannabe 2021. 4. 13.
반응형

2020년 달러를 필두로한 기축통화들이 계속되는 양적완화를 거치며 가치의 하락이 이루어지기도 한 반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은 다시 거대한 상승장을 맞이했었다. 물론 현재도 큰 흐름에선 -ing.

 

2017년 비트코인 상승장과 2018년의 폭락을 통해 이 드라마틱한 롤러코스터 장 속에서 

누군가는 돈을 엄청나게 벌고도 규제의 대상이 되지 않고 고스란히 수익을 챙겼을테고,

누군가는 돈을 엄청나게 잃고도 보호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피해를 보았을 것이다.

 

마치 도박과 같다고 나도 생각하기도 했고, 수 많은 종류의 암호화폐들의 펀더멘털과 그 가치를 

과연 어떻게 분석해야 하고 어떻게 거래해야 하는지도 사실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얼마 전부터는 하루가 멀다하고 월스트리트를 비롯한 금융기관 및 테슬라 같은 기업들에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투자를 하고, 이를 거래의 수단으로 인정한다는 기사들이 보도되고 있다.

비트코인을 'Digital Gold 디지털 금' 이라고 부르기까지 하면서 말이다.

비트코인 = 디지털 금 ?

주요 기관들이 들어오면서 매수와 매도는 물론, 장기적으로 보유하고 예치하는 인프라도 발전이 되고 있음과 동시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화 (SEC) 및 우리나라도 암호화폐 규제를 본격화 하고 있다.

즉, 인프라와 룰이 생기는 중이라는 말이다.

 


<투기꾼에서 리스크를 즐기는 투자자로>

 

인프라와 룰이 생기게 되면, 물론 기존 금융기관과 rule 에서 벗어나기 위해 탄생한 것이 비트코인 이었지만, 

역설적으로 이것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옴으로 인해 그 가치가 더 안정화 되고,

잠재적으로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하여 가치가 높아지게 될 수 있으니 약간 아이러니 하기도 하다.

 

가치 저장을 위한 자산, 마치 '금'같은 자산이 되기 위해서는

일부 얼리어답터 뿐 아니라 '대중'의 믿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묻지마 투자를 하고, 마치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사람들을 투기꾼으로 보던 시선에서

이제는 자산 '분산투자'를 하는, 비록 리스크는 있지만 충분히 해 볼만한 베팅을 하는,

인플레를 헷지하는 현명한 투자자로 보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거시경제적인 외부적인 환경도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에 우호적이다.

2017년은 연준의 테이퍼링으로 기준금리가 최대 2.5%까지 올랐던 것에 반해

2021년에는 거의 제로금리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주식이나 암호화폐 같은 위험자산의 매력도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도대체 아직까지 어떻게 비트코인 등의 가치를 분석하고 목표가격을 구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금'처럼 보유하기 위한 것이라면 충분히 동의를 하고 여유자금이 있다면 투자를 하고 싶지만,

'트레이딩'을 위한 기준이나 방법은 전혀 모르겠다는 의미이다.

 

그렇지만 변화의 방향성이 '블록체인 우호적'으로 가고 있다는 것에는 100% 동의한다.

다만, 아직 개별 아이템에 직접 투자하기 위한 확신이 없을 뿐.

 

이 흐름에서 동떨어지고 싶지는 않기 때문에 마치 ETF 를 통해 특정 섹터나 지수 종목들에 간접적으로 투자를 하듯이 

가상화폐 채굴을 하는 업체들인 Argo Blockchain, Future FinTech, Hive Blockchain 등에 약간씩 투자를 해 두었다.

수익률도 꽤나 선방하고 있다, 특히 Argo 같은 경우 이미 2배가 넘었지만 최소 연말까지는 꾸준히 가져가 볼 계획이다.

 

블록체인이 미래인가? 그렇다면 어떤 암호화폐들이 살아남을 것인가?

공부하고 따라잡아야 할 것이 너무 많다. 세부적인 예측은 힘들더라도 시대의 큰 흐름이라도 놓치지 않고 따라가보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