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페니스탁 투자 아이디어 - 미국계 리튬이온 재활용 업체 ABML (American Battery Metals) / ABTC

얼마 전 Aqua Metals (AQMS) 조사하면서

* 참조 : [주식 투자 공부] - 미국주식 페니스탁 투자 아이디어 - AQMS (Aqua Metals) 친환경 배터리 재활용 업체

유한한 자원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재활용하고 재생시키는 기업의 가능성에 대해 흥미롭게 느끼고

비록 소액이지만 페니스탁에 투자하면서 돈도 벌고 이쪽 분야의 뉴스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태양광, 풍력같은 자연을 소재로 한 기업들만 '친환경' 이라고 인식했었던 것에 비해 

어차피 사용해야 하는 자원들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는 것으로 조금 시야가 확장된 것.

 

AQMS 에 대한 영상들과 기사들을 보다가 ABML (American Battery Metals Corporation) 이라는 기업이 눈에 띄었다.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지만 미국회사이며,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기술적인 측면을 더 강조하기 위해 이름을 ABTC (American Battery Technology Company)로 바꾸려 한다고 한다.

 

 

홈페이지에 가보면 이미 이렇게 회사 소개명은 바뀌어 있다. 티커는 아직 ABML 이지만 (참고로 OTC 주식이다).

 

ABML/ABTC 홈페이지 소개

 

ABML / ABTC 는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

기본적으로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회사이고, 이를 위해 리튬이온을 추출하여 재생산을 한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미국회사인데 리튬이온 2차 전지 배터리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국들에서 많이 생산을 하는데

한 차례 사용이 된 후에는 미국 내에서 자체적으로 리사이클을 하고 이를 가공하는 비즈니스를 만들겠다는 것이고,

 

많은 전문가들은 2차 전지 자체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2025년에는 전기차들이 전체 차량 판매의 10% 이상, 2040년까지는 38%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2차 전지인 리튬이온 배터리는 이미 휴대폰, 노트북 등의 휴대용 기기에도 많이 쓰이지만

요즘 리튬이온 배터리를 가장 핫하게 달구는 종목은 전기차 EV! 그리고 전기차 EV 하면 테슬라 아닌가?

 

ABML 공장은 네바다 주에 지으려고 하고 있는데, 테슬라 주주들이라면 잘 알고 계시겠지만

테슬라의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생산을 위해 네바다 주에 기가팩토리를 두고 있으므로 지리적으로 근접해 있다.

그리고 어디에 위치해 있는 지 모르지만 미국기업인 포드, GM등도 전기차 생산에 뛰어들고 있기도 하고.

 

 

ABML / ABTC 홈페이지 사업소개 (출처 : 이미지 링크)

 

 

가격을 보면 현재 $1.145 정도로 페니스탁 동전주이긴 하지만 원래는 20센트, 30센트 하다가 12월 중순부터 1달러대로 도약.

만약 12월 초에만 구매했어도 500%는 우습게 상승했을 종목이다.

페니스탁은 등락도 엄청나게 심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분야이기 때문에 용돈 정도로만 하고 있지만

이런 걸 보면 유혹이 막 온다.... 마치 나만 알아서 몇 배로 대박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도 안되는 생각인데... 위험하다!!!

 

 

야후 파이낸스 - ABML

 

ABML 이 12월에 500% 이상 급등한 이유는?

갑자기는 아니고 Yahoo Finance에서 찾은 뉴스에 의하면 2020년 4분기 동안 3개의 마일스톤을 이미 지나왔다고 한다.

 

첫째는, 파일럿 공장 설립을 위한 부지를 구매 - 약 12.44 에이커 규모의 부지를 345 Winston Lane, Fernley, Nevada에 구매를 했으며 이 곳에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플랜트를 설립할 예정이다.

 

두번째는, 물 사용권 확보 - 네바다주의 웨스트 센트럴 지역 Fernley Area Basin 76 에서 물 사용권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몇 년 동안 충분한 양의 물을 설비 가동에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다.

(물 확보는 뭐 당연한 거 아닌가 싶지만... 라스베가스가 있는 네바다 주 쪽이 사막지역이라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듯)

 

세번째는, 공장 건설을 위한 설계/시공업체 고용. 미세한 공정도 감당할 수 있는 공장을 지을 전문가들을 엄선하여 Miles Construction 이라는 파트너를 선택했다고 한다. 이들과 함께 City of Fernley 및 Nevada Department of Environmental Protection (NDEP)에서 관련 허가를 얻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인데 (이것이 승인이 나야 건설 시작 가능) 2021년 초에 발표를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이 때 공장 설립 완료 목표시점도 함께 나올텐데 이 시점이 또 다른 단기 반등 시점이 될 것 같다.

 

CEO 인 Doug Cole 에 의하면 이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2만 미터 톤 분량의 공급원료를 재활용할 수 있게 되어

새로운 전기차 EV 생산이나 소비자 가전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주요 전략 소재들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 한다. 이를 통해 리튬 이온 배터리가 폐기물로 땅에 묻히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정확한 소스는 아니지만 한 유튜브 댓글에서 말하기를 이 Doug Cole 이라는 경영자는

1999년 파산한 회사를 인수해서 $0.1 주식을 $49까지 만들었던 경험이 있는 아주 유능한 사람이며, 

그를 비롯한 CTO 등 다른 경영진 들도 테슬라에서 나온 사람들이 테슬라 기가 팩토리 근처에다 세운 스타트업 비즈니스라고.

 

그렇지만 공장도 아직 안 지어진 컨셉 비즈니스 상태라는 것을 잊지는 말자.

투자를 하더라도 가능성에 투자하는 것이지 아직 확정된 것은 하나도 없는 상태!! 

 

ABML / ABTC 의 미래 가능성?

시장조사에 의하면 아직 리튬이온 배터리는 앞으로 수요가 공급을 앞서는 상황이 될텐데

아직은 5% 정도만이 재활용 되고 있고,

10개 중 6개의 가장 오염된 곳들이 광물 채굴 현장들이며,

미국인들은 매년 $55Bn 가량의 리튬이온 배터리 관련 폐기물을 배출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시가총액 $500M 정도의 회사인데 2차전지 시장의 확대, 재활용 및 지속가능한 친환경 비즈니스의 대두와 맞물려서

몇 년 내로 $2BN 이상의 매출을 창출하는 비즈니스가 될 것으로 예측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현재 ABML의 기술력이 얼마나 독보적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진입장벽이 얼마나 낮은지 높은지 모르나 주정부의 허가사업은 맞는 듯) 일단 가는 방향은 매우 매력적으로 보이며 시장 자체가 커지면서 당연히 같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방향성과도 맞아떨어지기도 하고,

중국이나 아시아 국가에서 최초 생산한 2차 전지라도 미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재가공 재활용을 하면

미국 내에서 경제적인 생산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미국인들의 자국 산업 성장 지원 목적에도 잘 부합하는 업체가 될 수도?

 

지금 검토를 위해 약간 투자를 해 두었는데, $1 미만으로 떨어지면 밥 먹을 값으로 좀 더 투자할까 생각 중이다.

미래 가치가 충분히 기대되고 비전에 공감할 수 있는 기업으로 관심있게 지켜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