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투자 공부

미국주식 $10 달러 미만 투자 아이디어 - ELYS Game Technology 스포츠 베팅 - Next Draft Kings?)

by 파이어Wannabe 2021. 1. 5.
반응형

개인적으로 베팅을 하거나 로또도 안사고 코인도 안하고

리스크가 포함된 활동들 중에는 주식만 (최근에는 이런 동전주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할 뿐.

 

그런데 내가 살고 있는 영국에서는 스포츠 베팅이 합법적이라

많은 스포츠 팬들, 특히 영국인들이 사랑하는 축구팬들이 스포츠 토토와 비슷한 스포츠 베팅을 많이들 즐긴다.

영국의 귀족들이 즐기는 Royal Ascot 같은 행사도 본질은 경마장에서 베팅하는 것인데 

남자들은 정장으로 빼입고, 여자들은 드레스에 머리에는 화려한 꽃달린 fascinator 장식도 달고 가서 구경하기도 하고.

 

대박을 노리고 사행성으로 한다기보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나 말 같은 것에 베팅을 하며

사교적으로 즐기고 게임에 조금 더 몰입하기 위해 재미로 하는 수준이 많아

Ladbrokes 나 William Hill 같은 스포츠 베팅 가게들도 도시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스포츠 베팅 / 카지노 비즈니스 자체가 수익성 자체가 나쁠 수가 없는데

최근에는 드래프트 킹즈 상장에서도 보았듯이

미국에서도 스포츠 베팅이 합법화 되는 주가 늘어남에 따라 시장의 가능성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드래프트 킹즈를 아마존, 테슬라, 쇼피파이 등과 비교하는 애널리스트들도 있지만

나는 소액으로 발 담가두려는 동전주 / $10 미만 주식 흥미로 투자하는 것이므로

다른 종목이 없을까 찾다가 ELYS Game Technology 라는 회사를 찾게 되었다.

 

미국의 스포츠 베팅 시장

그런데 이런 스포츠 베팅 사업이 미국에서는 전역에서 합법화된 사교활동은 아니고

비교적 최근인 2018년 5월 뉴저지 대법원에서 '스포츠 베팅은 각 주에서 판단하여 합법화 가능' 판결이 난 이후 

많은 주들이 스포츠 베팅을 허용하고 있으며 2020년 11월에 나온 ESPN 기록에 따르면

워싱턴 DC, 뉴욕, 뉴저지, 네바다 주 등을 포함한 총 19개 주에서 스포츠 베팅이 합법화 되었다고 한다.

 

아래 그림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데 빨간색 + 파란색은 이미 합법화되었거나 법안 통과가 된 구역이고,

진한 회색은 법안승인이 거절된 곳이고, 연한 회색 3곳은 발의조차 되지 않은 곳이다.

 

대략 보면 60:40 정도로 보이는데 아예 없던 시장이 약 2년만에 생긴 것이라 생각하면 상당한 속도이며,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미국의 스포츠 베팅 시장이 2025년까지 $10bn 규모 이상으로 예측하고 있다.

스포츠 베팅 합법화 된 주들 (출처 ESPN - 이미지 링크)

 

서두가 길었는데, ELYS GAME 은 뭐하는 회사인가?

Elys 스포츠 베팅 - 홈페이지 비즈니스 소개

예측했겠지만 엘리스 게임은 B2B2C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포츠 베팅 소프트웨어 업체이다.

베팅사업자들에게는 스포츠 베팅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이를 소비자들에게 직접 제공하기도 하며

이를 위한 리스크 매니지먼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 end-to-end (E2E) 솔루션 제공 기업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카지노와 바 Bar 같은 비즈니스들에게도 솔루션을 판매하는 것이 시장의 다른 베팅업체들과의 차이점이라고 한다.

(드래프트 킹즈는 앱 내에서 in-app purchase 결제를 유도하는 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기업)

 

이미 엘리스 게임은 8만명 이상의 비즈니스 회원 계정을 보유하고 있는데,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카지노나 바 등이 제대로 열어서 손님을 받아보지도 못했던 상황을 생각해 본다면

코로나 백신이 보급되고 이 상황이 점차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fingers crossed!!!) 올 해에는 

간접적으로 엘리스 게임같은 업체들도 수혜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예측한다.

물론 축구나 농구, 야구 같이 대형 관중이 모이고 즐기는 스포츠 행사들도 다시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도 더할 수 있다.

 

올 해는 이 때문인지 매출의 감소와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는데 (상반기 까지의 공개된 자료 기준) 

그 직전 2018, 2019년 매출은 큰 상승폭 없이 비슷한 상태 속에서 이익이 줄어든 모습이긴 하지만,

나스닥에 상장되고 미국 시장을 노리고 있는 동전주 / $10 미만 주식으로서의 비전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그 이전에 있었던 financial status 는 전망이나 미래 비전에 비해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엘리스 게임 매출 현황

11월에 나왔던 Yahoo finance 기사를 보니 코로나로 인해 아직 힘들었을 3분기 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44%나 성장한 $9.7M 였으며 웹 게이밍 분야에서 매출이 150% 증가한 덕분이라고 한다.

 

매출이나 영업이익 자체로 미래의 비전을 판단하지는 않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보여 준 상승동력은

코로나 이후의 세상에서 더 가속화 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이 기세를 몰아 온라인 게임 사용자 계정을 10만명 이상 돌파하고자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는데 4분기 실적도 기대.

 

기사링크는 아래 이미지에 넣어두었는데,

같은 기사를 보면 엘리스는 #$10.5M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기 빚은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하는 것도 마음에 든다.

 

 

게다가 엘리스 게임은 온라인 게임 e-sports 분야에도 진출하려 한다는데,

전통적인 스포츠 분야의 베팅을 하는 업체들도 이제 시작이지만, e-sports 분야에 베팅이 접목된 곳은 더더욱 희소하다.

 

그리고 엘리스 게임은 이미 이탈리아에서 20년 이상 카지노 솔루션을 제공해 온 경험이 풍부한 업체로,

비교적 최근에 스포츠 베팅이 합법화 된 미국시장을 비롯해 다른 유럽 국가 및 라틴 아메리카 진출 목표를 가지고 있다.

 

최근 새로운 CEO 인 Mateo Monteverdi 마테오 몬테베르디를 영입했는데

이 사람은 실리콘 밸리에서 20년 이상의 갬블링 업계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고 하며 당당하게 내세우고 있다.

그리고 CEO를 비롯한 회사 내부 인력들이 2020년 4분기에 $2~3 사이에서 자사 주식을 $1.28M 정도 사들였다고.

 

페니스탁이나 저렴이 주식에서 용돈벌이 해서 묻어 둘 배당성장주 우량주로 돈을 옮기는 것이 내 목적이므로

나는 절대 크게 낚싯줄을 던지지는 않고... 시드도 작아서... 여기 10주, 저기 10주씩 던져두고

추가로 공부하고 등락폭을 보면서 또 10주 더사든지 이런 식으로 하는데

엘리스는 드래프트 킹즈의 성공을 보고 급하게 10주를 던졌다가 $6 초반에 약간 물려있다.

 

그렇지만 금액이 크지 않고 각종 루머에 하늘과 땅 사이를 오가는 엄청난 주식들과 달리 (특히 바이오주들)

망할 회사는 절대 아닌 것 같아 지속적으로 지켜보고 5달러 미만으로 내려오면 추매해서 물타기를 해 볼 계획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