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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공부

미국주식 페니스탁 ABML (American Battery Metals) / ABTC 경영진 관련 업데이트 (feat. 테슬라와의 연관성)

by 파이어Wannabe 2021.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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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조사하며 글을 올려봤던 ABML에 관해 추가로 흥미로운 정보를 더 접하게 되어 공유하려 한다.

기업에 대한 개요 조사는 이전 글에서 했으니 생략하고 새로운 부분만 이 곳에 추가.

[주식 투자 공부] - 미국주식 페니스탁 투자 아이디어 - 미국계 리튬이온 재활용 업체 ABML (Americal Battery Metals) / ABTC

 

특별한 뉴스도 한 차례 지나가고 나니 최대 $1.46 정도를 찍고 다시 점점 다시 흘러 0.8 수준을 찍고 내려왔다.

현재 나는 1달러 보다 약간 아래의 평단을 가지고 있는데 현재 더 떨어지는 거 봐서 추매를 고려해 보고 있다.

 

그이유는 바로 Reddit 투자관련 게시판에서 흥미로운 팩트들을 보게 되었기 때문이다.

 

ABML 관련 추가 정보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 확대 및 공급의 상대적 부족상황에 대해 다시 한 번 체크>

 

리튬은 배터리 생산을 위해 리튬 하이드록사이드 Lithium Hydroxide 혹은

리튬 카보네이트 Lithium Carbonate (LCE) 형태로 제공이되는데, 

리튬에 대한 수요가 2018년에는 27만 메가톤 이었는데 2025년까지 80만톤으로 3배 이상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Mr.리튬이라 불리는 Joe Lowry 에 의하면 시장은 배터리의 품질에 따라 비용을 책정하는데,

LCE 의 경우 중국제는 메가톤당 7천달러, 한국이나 일본제는 만달러 정도 한다고 하지만 

수요대비 공급부족으로 최소 만이천달러 까지 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다. (최소 20% upside)

리튬 원자재 자체는 부족하지 않지만 이를 추출하는 기술이 한참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테슬라가 작년 배터리데이때 리튬 채굴을 하겠다고 했을 때, 이는 하이테크도 아니고

섹시하게 이목을 끌 뉴스도 아니라 실망한 사람도 많았지만 이제 조금 이해가 된다.

 

<테슬라와의 연관성?>

왜 테슬라 얘기를 꺼냈냐 하면, 이전 글에서도 테슬라 출신 사람들이 나와서 ABML을 설립했으며,

테슬라의 기가팩토리와 같은 도시에 ABML의 공장부지를 사들이고 공장 설립인가를 진행중이라 언급했었는데,

ABML의 경영진과 주요 임원들을 들여다보니 좀 더 깊은 연관성들을 찾을 수 있었다.

 

나는 홈페이지나 IR 자료에 있었겠지만... 평판이나 이런 걸 모르기때문에 패스했었지만 

미국의 유능한 Redditer 들이 친히 정리해주신 글을 정리해 본다.

* 테슬라에서 엔지니어이자 배터리 R&D Director 로 근무했던 Ryan Melsert가 ABML 의 CTO 로 있고,

* UCSF의 교수인 David Batstone 이 이사회 멤버,

* 페이스북 출신 Menka Sethi 가 COO,

* Dr. August Meng 이라는 테슬라의 Chief Chemist 최고화학자? 역시 ABML에 있으며,

* Dr. Axel Drefahl 이라는 리튬/클레이 업계에서 수십년 일한 경력이 있는 업계 전문가도 있다고 한다.

 

특히 Ryan Melsert 라는 사람은 배터리 커뮤니티에서 아주 존경받는 유능한 사람이라는 언급이 많았는데,

테슬라가 기가팩토리를 설립할 때 Charles Lieber 라는 사람과 함께 일하며 참여했고,

테슬라 배터리팩 관련 정보 및 유니크한 영업비밀(?)들과 기술들을 많이 알고 있을 수 밖에 없는 사람이라고.

테슬라에 근무하던 시절 임직원 상위 1% 으로 인정받았었고, 테슬라의 많은 특허권 획득에 참여했었다고.

 

Dr.August Meng 도 Ryan 만큼은 아니지만 기가팩토리 배터리 공정을 디자인하고 시스템 설계에 참여했었던 사람이라고.

*루머일 수도 있지만 테슬라 커뮤니티의 많은 투자자들이 이 회사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들 중 David Batstone 교수와 Ryan Melsert 가 작년 말 이사회 멤버로 올라갔는데, 

오히려 월스트리트 출신인 CEO Doug Cole 이 주변을 전문가들로 채우려는 모습으로 보인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다만 Doug Cole 본인은 말은 거창하게 하고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는 평가도 있어 이를 상쇄하는 역할)

그리고 이사회에 속한 모든 사람들이 $10M 가치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신생기업일수록 어떤 경영진이 참여하고 있는지가 중요한데 (실적이 아직 나오지는 않아 증명 불가하니)

실제 ABML 의 주요 경영진과 멤버들에 관한 글들을 보니 회사에 대해 더 투자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ABML 의 기술력은?

 

그리고 이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이 아직 특허승인은 다 나지 않은 걸로 알지만

BASF Circularity Challenge 라는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리튬이온 재활용 기술의 우수성과 유효성을 증명하기도 했다고 한다.

 

구체적인 배터리 재활용 기술력

배터리 재활용 기술에 대해서는 어렵지만... 비즈니스 모델과도 연관이 되니 한 번 정리해서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해 본다.

 

1단계 사업 : 순전히 기술적인 단계로, 배터리를 분해하여 배터리 그레이드의

동 / 철 / 알루미늄 / 플라스틱 및 Black Mass 를 추출 한 후, (Ryan 의 지식과 기술력으로 충분히 쉽게 자동화 가능하다고봄)

Black Mass 를 용광로를 가진 업체에 팔면 이들이 여기에서 리튬, 니켈, 마그네슘, 코발트 등을 분리 가능.

 

이 단계에서는 Black Mass 를 팔아서 수익을 얻는 구조. 공급원료 톤당 $3500 정도의 매출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다음단계 사업모델로의 이전을 위한 투자 자본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단계 사업 : 위에서 Black Mass 를 더이상 용광로를 가진 업체에 팔지 않고 스스로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전체 사이클을 다 돌릴 수 있게 되며, 추출과 판매 모두 진행하여 매출이 2배 이상 성장 가능.

친환경 재활용 기업이 되고자 하는 ABML

그리고 이 과정은 100% 친환경 재생 기술을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추출 후에 남는 것은 물과 배터리 그레이드의 물질들.

배터리 그레이드의 물질들 역시 배터리 업체들에게 다시 되팔 수 있게 되고

물은 사막지역인 공장 인근 (네바다주) 농장, 산업체 등에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또한 이 기술이 완전히 정착되면 라이센싱 모델로 다른 마이닝 업체들에 판매할 수도 있다고 한다.


테슬라와의 연관성 때문에 2020년 테슬라 배터리데이 근처때 주가가 엄청 올랐었다고 하는데

비즈니스 모델을 보면 2~3년 내에 크게 성장할 것 같은 기업으로 보여서 매우 흥미롭다.

기업이 추구하는 친환경 재생사업 자체도 투자하고 싶고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부분이기도 하고.

 

페니스탁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흐름을 타고 50% 이상 오르면 팔았다가 (하루아침 급등주는 아니더라도,,,)

지켜보면서 떨어지면 또 진입해서 어느 정도는 씨를 뿌려놓으면 쑥쑥 잘 자라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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