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페니스탁 투자 아이디어 - 기름나는 땅 팔아 특별배당까지 기대 가능한 동전주 Torchlight Energy Resources (TRC

최근에 소규모로만 넣었지만 동전주로 수익률이 너무 좋아서 자꾸 이 쪽에 몰빵하고 싶은 유혹이 생긴다. 조심해야지!!

오늘은 그런 의미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보이는 (?) 동전주에 대해 공부하고 소개해 보려 한다.

 

오늘 공부할 기업은 Torchlight Energy Resources (TRCH)라는 기업으로 OTC가 아닌 나스닥 상장 주식이지만

한국에는 네이버에도 나오지 않고 한국어로 된 정보는 찾을 수가 없다.

그렇다고 유튜버들이 펌핑한 주식도 아니지만 Reddit에서 발견한 후 마음에 들어서 이미 일부를 매수했다.

 

 

 

TRCH는 기존에는 정유 에너지 관련 사업을 하던 이 회사가 클린테크 관련으로 업종을 바꾸기 위해 

이미 정부 및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 중이고 지적 재산권도 많이 보유한 Metamaterials과 인수합병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아직 미국 시장에는 상장되지 않아 마치 스펙 주 상장처럼 TRCH와의 합병을 통한 상장을 노리는 것 같다.

 

메타가 뭘 하는 회사인지 알아보기 전에 TRCH 주식을 사게 된 이유 4가지를 먼저 써 보려 한다.

 

1.  Metamaterials 과 합병을 할 예정인데, 기존 TRCH 주식 보유자들은 4:1 비율로 합병 후 메타의 주식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 한다. (100주 보유시 25주로 전환) 다양한 친환경 분야 사업을 하고 있는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인 만큼 전환된 주식의 가치도 앞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비전이 없다고 생각하면 팔아도 되지만~

 

합병은 2021년 상반기 까지 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빠르면 2월 중에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진 사람들도 많은 듯하다.

 

2. 가장 특이한 점은 동전주에서는 원래 배당금이라는 것을 기대할 수 없는데,

TRCH는 기존 정유 에너지 사업을 접고 메타와 합병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현재 보유하고 있는 3.7B 배럴 용량의 오일이 있는 13만 4천 에이커의 텍사스 부지 매각을 통해

주주들에게 특별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회사 IR 자료와 관련 뉴스를 보면 체어맨이 특별 배당으로 주주들에게 환원할 것을 약속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TRCH 특별 배당 기대

 

아직 배당락일이나 정확한 금액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주변 다른 석유 부지를 판매한 시세 등을 보고 분석한 사람들의 글을 보면 최소 에이커 당 $2,500에서 많게는 $7,500까지 보고 있다. 그러므로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주당 $2.5 달러 정도는 배당금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희망 회로를 돌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사실 $1 만 되더라도 현재 주가가 최근에 많이 올랐음에도 $1.5 선인 것을 감안하면 어마 무시한 안정적인 기대 수익이다.

 

이 뉴스가 나온 건 2020년 9월이었는데 주가는 한 달 전만 해도 $0.5 전후로 엄청나게 저렴했다가

원래 목표로 한 토지매각 예정이 늦어도 올해 6월까지 이기 때문에 최근에 들어 주가에 탄력을 좀 받은 듯하다.

 

3. TRCH의 이사회의 체어맨인 Greg McCabe가 전체 주식의 약 20% (17백만 주 +)을 가지고 있다 보니

특별 배당금을 낮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팔은 안으로 굽기 마련~ 그리고 글로벌 경기회복과 석유 가격 반등 역시 특별 배당금의 산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4. 채권자들이 현금을 받는 대신 TRCH의 주식을 받기로 합의했다. 돈으로 받는 것보다 주식으로 받는 게 더 이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아래 뉴스에도 나와있지만 최근에 $1.2M + $1M +$1.5M + $1.1M 빚을 한 달 내로 계속 청산하고 있다. 채권자들도 배당금 등의 추가 수익 기대감도 있겠지만 일단 석유 가격이 다시 반등하고 있으므로 주가 자체의 성장도 기대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들이 

 

합병 전 빚청산 중인 TRCH

 

 

Metamaterials는 5G, 태양광, 제약, 전기차, 항공, 소비자 가전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는 기업으로,

회사 모토는 Creating solutions with functional materials that can enhance block, absorb light and other forms of energy for a wide range of applications인데 기술적인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여 에너지 활용 효율을 높이는? 그런 친환경 적인 활동을 하는 기업이라고 한다.

 

IR 자료를 보니 원자재를 가공하여 특수 소재처럼 만든 후에 다른 업체들에 공급하는 걸로 이해하면 될 듯하다.

경쟁업체 대비 기술적 우위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는데 비용도 저렴하고, 공정도 더 세심하게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건 뭐 내가 직접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패스다.

 

 

 

비록 내가 평가할 수는 없지만 글로벌 탑 기업들인 에어버스, 보잉, 록히드 마틴,

그리고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도 협업을 할 정도이니 근본 없는 회사가 아니라는 건 확실한 듯하다.

그리고 외부적인 validation 외에 이 기업 자체만을 보아도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89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10년 이상 사업을 해 오고 CES 에도 진출하는 등 공식적으로 잘 활동하고 있는 회사다.

 

 

 

홈페이지 내 투자자 자료에 앞으로의 시장 성장 전망과 제품 로드맵 등도 나와있는데 

나는 정확한 기술 이해가 부족해서 그냥 좋구나~ 하고 넘어갔지만 관심이 있고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더 살펴보시거나 메타의 트위터도 찾아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전기차에 들어가서 얼음이나 안개 등을 없애는 기술도 있고,

전기차나 5G 커뮤니케이션에 들어가는 투명 안테나도 만든다고 하고,

록히드 마틴과 함께 효율이 훨씬 높은 태양광 관련 물질도 만든다고 하고,

항공기 파일럿들이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레이저 빛 차단 헬멧, 고글 등을 만드는 기술도 있고

혈당이랑 유방암 진단 MRI 대체 기술 등 매우 다양한 제품과 기술들이 로드맵에 있는데

내가 좋은지 아닌지 판단을 할 수 없지만 다방면으로 미래 먹거리를 위해 계속 연구와 개발을 하고 있는 기업으로 보인다.

 

이미 파트너십이 강력하지만 캐나다 시장에만 있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시총이 $100M 밖에 되지 않았는데,

아직 시작단계에 있는 Quantumscape (QS)나 MVIS는 각각 $20Bn과 $1B 정도인 것을 보면 저평가로 보인다.

 

다시 TRCH로 돌아와 보면, 아직 META와의 인수합병을 완료하기까지 $6M 이상 추가 자금이 필요한데

유증을 해서 단기적으로 가격이 떨어질 수도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

 

또한 아직 인수 합병이나 특별 배당금 모두 정확히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몇 달간의 기다림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우르르 몰려서 움직이는 penny stock 동전주의 특성상

중간 차액실현 매물로 인해 가격이 훅 빠질 수도 있음 역시 동전주 투자 시에는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메타에 대해서도 간단히 살펴보긴 했지만 일단은 일차적으로는 특별배당과,

이를 기대한 매수자들의 자금 유입으로 인한 주가 상승을 노리고 들어가는 것이라 (향후 몇 달 내 $3달러 이상 기대)

메타의 비전은 부가적인 이득으로 생각하고 있다.

 

내 동전주 투자는 대부분 장기로 보고 들어가는 데 반해 이건 일단 중단기로 생각하고 있다.

(100% 이상 수익이 난 Zom, FRSX는 현재 원금은 회수하고 나머지 수익금 만큼만 주식으로 남겨두고 있고, 

ABML 의 경우 최근에 너무 올라서 더 떨어지면 좋겠는데,,, 계속 모아가고 싶은 주식이다)

그렇지만 미래기술 관련해서 유튜브에도 영상들이 있고 CES 관련 자료들도 있으니 차근차근 더 공부해 보고

나중에 25% 받게 되는 메타 주식에 대한 결정을 내릴 생각이다.

Always do your own DD (Due Dilig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