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자되는 공부

빅테크 직원 해고 진짜 이유 - AI와 자동화의 그림자

by 파이어Wannabe 2023. 2. 2.
반응형

지난 몇 달간 다양한 빅테크 기업들이 15만 명 이상의 임직원들을 해고했다.

이 중 구글, 마소, 메타, 아마존 big 4 해고인원이 약 5만 명.

그리고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트위터는 거의 절반을 해고했고.

 

각 기업마다 다양한 이유들을 들어 해고를 정당화했으나 기본적으로 

경기가 둔화되고 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비용 절감을 위한 사유가 가장 크다고 설명했었다.

 

그렇지만 Forbes의 최근 기사에 따르면 이 거대기업들이

정말 비용과 경제적인 이유만으로 직원들을 해고한 것은 아닐 거라 추측한다.

 

한 예로, 마이크로 소프트는 1만 명 정도의 직원들을 해고한 것과 비슷한 시기에

100억 달러를 ChatGPT를 개발한 Open AI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들었다.

 

팬데믹으로 기록적인 매출을 일으켰던 빅테크 기업들이 채용을 과도하게 늘렸었고,

테크기업들의 천상계 연봉에 관한 얘기들을 정상화하기 위한 작업이라고도 많이들 추측했었다.

 

그런데 해고된 임직원들의 평균 경력 중간값은 11.5년이라고 한다. (해당 기업 근속연수 중간값은 약 2년)

어느 정도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당장 AI 나 자동화로 쉽게 대체가능한 수준도 아닌 인력들 일 텐데.

 

해고 인원 28%는 인사팀 출신

 

해고 인원들의 종사 부문을 살펴보면 HR 인사팀이 28%로 가장 높았다고 한다.

이에 따라, 현재의 대량 해고뿐 아니라 앞으로의 채용도 예전 같은 수준이 아닐 것으로 추측한다.

 

또한, 인사팀의 일부 기능인 이력서 검토, 인터뷰, 신원 조회, 신입 직원 교육 등의

기능들을 자동화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는 분석이 나에게도 경각심으로 다가왔다.

 

AI 스피커같이 이미 자리 잡은 것들은 물론이고

ChatGPT도 그렇고 우리의 일상에 정말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

 

사실 블로그 글도 단어 몇 개랑 주제만 던져주면 글도 전문적으로 잘 써주는 AI들도 있고

그림도 잘 그리고 바둑도 잘 두고 체스도 잘 두고,

창의성을 요할 거라 생각되는 부분 역시도 AI가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니...

 

AI와 인간이 공존하기 위해서 어떤 업무를 하며 살아갈 수 있을지

노후대비 하려고 20년 30년 뒤 연금을 계속 붓고 있지만

 

당장 2년 뒤 3년 뒤만 해도 기술의 변화로 인해서 내 밥그릇을 지킬 수 있을지 

다시 한번 스스로를 돌아보고 방향성을 다잡아야 할 것 같다.

직업에서 오는 수익 외에 차별화된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현금흐름을 다변화하는 것의 중요성도 다시 한번 느낀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