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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는 공부

2021년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100개 (World's 100 Most Valuable Brands) - 빅테크 독점

by 파이어Wannabe 2021.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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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ual Capitalist 사이트에서 2021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100선 기사가 나왔다.

 

브랜드 밸류 측정은 Kantar라는 시장조사 기관 내 브랜드 관련 전문 조사를 하는

Kantar Brandz라는 프로젝트(?)의 자료에 근거한 것으로 리포트 전체 원문은 이곳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브랜드 밸류 산출기준은 아래와 같다.

 

1. 브랜드 전체 경제적 가치 (브랜드가 모기업에 가져다주는 전체 금전적 가치 total financial value $)

2. 브랜드가 모기업 전체 매출에서 가지는 비중 % 가치 (% proportional value)

 

2021년에는 전년 대비 전체 100대 브랜드 가치의 총합이 42%, 총 7조 달러가 증가했다고 한다.

올해도 코로나로 인해 실물경제가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고 하지만

살아남은 브랜드들이 승자독식을 해서 빈익빈 부익부가 브랜드에서도 강조가 된 것인지 이런 결과가 놀랍다.

 

전체 표는 일부러 원본 사이즈로 크게 가져왔다.

출처: 이미지 내 표시 (visual capitalist)

1등은 아마존인데 그래프 제일 아래에서도 볼 수 있지만 전년대비 성장률도 64%로 1등이다. 어마어마 한 수준이다.

전자 상거래하면 바로 떠오르는 게 아마존인데 독보적으로 편리하고 빠른 서비스 때문에 개인적으로 정말 끊을 수가 없다.

2,3,4등은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로 FAMANG 혹은 FANMAG 종목 중 4개나 들어가 있다.

 

그런데 이 탑 브랜드들은 브랜드 이기도 하면서 기업의 대표 제품들이기 때문에 % 밸류도

점유율이 거의 100%에 가까워서 브랜드 가치가 더 높은 부분도 있을 것 같다.

예를 들어 6등인 페이스북은 사실 기업 전체로 따지면 인스타그램, Whatsapp 등도 같이 포함하면 총합은 높을 테니.

(도덕적인 문제로 요즘 문제가 되고 두드려 맞고 있긴 하지만!)

 

5위는 중국의 텐센트, 7위는 알리바바라는 게 놀랍다. 

그리고 11위도 Moutai 라는데 난 처음 들어보지만 중국의 백주/증류주의 일종이란다.

다른 상위권 기업들처럼 전 세계적으로 대중적이지는 않을지라도 역시 중국의 인구 파워!

 

전반적으로 빅 테크 기업들이 팬데믹 이후의 New Normal 생활에 우리 생활을 지배하는 것이 브랜드 가치에서도 뚜렷하게 느껴진다.

생활에 스며들어 일상이 되어 버린 이런 기업들은 생각보다 쉽게 바뀔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왜냐하면 '데이터 = 돈'인데 우리의 일상을 데이터로 집어삼킨 이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사용하면서 제공해주는 데이터들을 최적화와 사용자 경험을 위한 목적으로 공짜로 받아서

우리가 자신들의 플랫폼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자신의 플랫폼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변화하며 우리를 유인할 것이기 때문이다.

 

캐시 우드가 좋아하는 파괴적 혁신과 비슷한 개념으로

Innovative Disruptor 혁신적으로 판을 뒤집는 기업이 얼마나 나타날지,

(아직 상대적으로 순위는 낮지만 표 우측 하단에 가상 빠른 성장률을 보인 테슬라나 Tiktok 등이 한 예가 될 수 있을 듯)

현재의 상위권 리스트가 앞으로 더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 조사에서 3가지 인사이트를 도출해 냈다. 당연하다 싶은 기본 내용이지만 그래도.

1. The big get bigger

- 강력한 브랜드가 더 강력해지고 약한 브랜드들은 살아남지 못함.

2. Marketing makes a difference

- 나이키, 코카콜라 등 전통적 브랜드들은 감정적인 마케팅 메시지들을 통해 오랫동안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고 있음.

3. Smart Investment

- 살아남기 위해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R&D 등에 투자.

 

우리나라 기업은 삼성이 42위 (전년대비 44% 성장) 딱 하나 보이는 것 같은데

중국기업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개가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게 보이는데,

중국의 빅테크 규제 및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 속에서 중국 기업들이 세계무대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도 궁금하다.

 

나는 개별 기업은 투자하지 않고 S&P500 지수추종 ETF에만 투자하지만

개별 기업 투자하시는 분들은 브랜드 가치 측면에서 내가 투자한 기업이

전년대비 얼마나 성장했고 어느 정도 가치를 가지는 지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원문 기사에 가면 표 바로 위에 검색 창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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