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자되는 공부

왜 중산층의 직업이 사라지는가 - 일자리의 미래

by 파이어Wannabe 2020. 11. 18.
반응형

4차 산업혁명과 AI 시대 그리고 심화되는 양극화, 갈수록 벌어지는 격차에 대비하라!

작년에 나온 책인데 나는 Yes24 이북에서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우연하게 최근에 발견하게 되었다.

인공지능이 바꿀 세계에 대해 막연히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우리가 지금부터 (특히 정부나 정책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경고가 담긴 책이기도 하다.

 

기술의 발전은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과학 기술 개발과 관련이 없는 일반인들은

그냥 막무가내로 당할 수도 있는, 특히 이 책에서 이 구절이 정말 충격적인 발상으로 다가왔다.

매우 상식적이고 당연하지만 이 쪽으로는 생각해 보지도 않았던...

 

"인공지능 (AI)과 관련된 사실 중 하나는, 인간에게는 쉬운 일이지만 기계가 하기에는 어려운 작업이 있는 반면,

인간에게는 어렵지만 기계는 손쉽게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손톱이나 발톱에 매니큐어를 칠하는 일이나 식당 테이블에 물잔을 놓는 일은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지만, 기계로서는 난도가 높은 작업에 속한다.

이와는 반대로 부기, 회계, 법률 분석처럼 높은 수준의 논리 추론이 요구되는 일은

인간에게는 어렵지만 기계 입장에서는 쉬운 작업이다."

 

그러네 정말 그렇다. 읽을 때도 그랬지만 기록하면서 다시봐도 소름돋는 그런 인사이트다.

역시 진실된 팩트의 울림이란.... 

공부한 내용과 기존에 존재하는 데이터 등을 인풋으로 넣은 것을 아웃풋으로 도출해 내는 작업은 

속도나 커버, 비교가능한 절대적인 양 측면에서 인간과 컴퓨터는 비교가 되지 않을 거다.

게다가 인공지능 로봇은 주5일 근무, 52시간 근무 혹은 휴가, 병가, 경조사도 없을테고 연휴도 없고

전기세나 설비투자와 업그레이드 비용 등은 들겠지만 효율성 측면으로만 따진다면 압도적으로 인간을 뛰어넘긴 한다.

효율성으로 달려온 자본주의 시장에서  4차 산업 혁명을 관통하는 이 시기와 앞으로의 미래에 있어서

가장 중요시 되는 가치가 어떤 것으로 바뀔 지도 궁금하다.

지금도 사실 너무 디지털 시대이다 보니 오히려 레트로에 대한 향수, 아날로그나 핸드메이드에 관한 그런 수요가 많긴하다.

사람은 자기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욕망을 품는 게 맞는 것 같다.

이 이상은 상상력의 부재로 이 책을 읽은 후에도 앞으로 10년 후 20년 후 어떻게 될 지 머리로 잘 그려지지는 않는다.

이 책의 저자인 엘렌러펠 교수와 달리 로봇과 인공지능이 사람의 논리 추론능력을

아예 대체할 수 있으려면 아직 멀었다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 역시 시기적 차이 일 뿐일텐데

유튜브나 다른 관련 글이나 다큐멘터리 같은 것도 있으면 좀 찾아봐야겠다.

책이 좋기는 했는데 인터뷰와 사례들을 너무 많이 실어서 너무 많은 논점을 다루려 했다는 아쉬움이 있다.

 

새로운 4차산업 혁명 시기를 대비해서 국가나 사회의 역할과 준비도 매우 중요하지만

책에서 보내고 있는 그래도 희망의 메세지와 달리

난 그 무엇보다 크게 든 생각이 파이어족 초보자로서 최대한 내가 가진 기술과 능력과 수단들로

파이프라인을 단단하게 다지는 데에 더 속도를 내어 분발해야 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조금 뜬금없지만 엔비디아 주식 사야겠다는 생각.. 어물쩡 어물쩡 했더니 한참 계속 날아가고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