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00억 - 1000억 이상 자금 유입 예상되는 비트코인 ETF

• 2024년 1월 11일 비트코인 현물 ETF 판매 허가

얼마 전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것을 계기로, 2024년 500억 달러에서 1,000억 달러 정도의 자금 유입을 예상하고 있는데, 

비트코인 ETF가 미국 공개 시장에서 거래되기 시작하면서, 암호화폐에 접근하지 못했던 많은 대형 자산 관리자들이 마침내 주요 디지털 화폐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자산 관리 업계는 30조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비트코인은 특히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벤치마크 자산이 되기 시작했으며,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이 벤치마크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자산 배분에 새로운 벤치마크를 추가하는 것이 따라잡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은 이야기 합니다.

 

이러한 최근 호재들 덕분에 지난 주 목요일에는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49,000 달러까지 상승했다가 금요일에는 다시 43,000달러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2022년 하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은 2023년 150% 이상 급등하는 랠리가 이어졌다. 2022년 특히 암호화폐 비관론 속에서도 리스크를 안고 투자를 했던 일부 개인들이 누릴 수 있었던 이러한 높은 수익률을, 전문적인 자산관리 업계에서는 놓쳐야만 했는데, 이전까지는 규제를 받지 않던 암호화폐의 특성 때문에 접근이 불가능 했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 제도권으로 들어오면서 자산관리 업계 투자 오픈

아직 한국 국내에서는 승인이 나지 않았지만 지난 1월 11일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현물 ETF 판매를 허가하면서 투자자들이 주식 및 채권 인덱스 펀드를 구매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비트코인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암호화폐 투자에 대해 계속해서 엄중한 경고를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활동이 위축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은 비트코인 상품에 대한 최초 승인을 받은 11개 발행사 중 하나인데, 최고 투자 책임자 매트 호건은 보유 자산의 0.2%로 가장 낮은 수수료를 제공하는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가 주로 CFO들과 패밀리 오피스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RIA(등록 투자 자문사) 등까지 포함하면 수조 달러 규모의 시장이라고 말했다. 자문사들이 비트코인 상품에 대한 투자를 1%에서 5%대로 비중을 올리는 등 점점 더 개척하고 있다고 하며,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ETF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금융 자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비트코인 구매에 관심이 있는 자문가의 88%가 현물 비트코인 ETF가 승인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답변했으며, 이미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는 자문가들 중 최소 포트폴리오의 3% 이상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는 케이스들은 지난 해 47%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암호화폐/비트코인 ETF상품은 잠재적으로 자산 배분을 늘리고자 하는 은퇴 계획에 합법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투자 다각화와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실제로 위즈덤트리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9년에 전통적으로 주식 60%, 채권 40%인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추가하면 "위험 대비 수익률 프로필을 개선할 수 있다"며 2014년부터 2019년까지 "1%만 할당해도 기본 포트폴리오 대비 8.3%의 초과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비트코인은 과거 특정 기간 동안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높였지만 상당한 변동성이 있기 때문에 위험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시대에 맞추어 비트코인을 일종의 디지털 금으로 간주하는 금 기반 펀드와 같은 상품 기반 포트폴리오와 유사하게 대응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이렇게 ETF를 이용해 안정적으로 투자하는 경우 암호화폐에 대한 위험 노출을 부담스러워 하던 사람들도 좀 더 쉽게 노출이 가능할 것 같아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