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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공부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 Elon Musk 에 대한 13가지 사실들

by 파이어Wannabe 2020.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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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출신의 천재 엔지니어, 발명가이자 아이언맨의 모델이 된 이 남자,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핫한 기업 중 하나인 테슬라 Tesla 일론 머스크 Elon Musk 에 대해 알아보자.

 

최근 테슬라 주식 시가 총액이 5천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빌게이츠를 제치고 전 세계 부자순위 2위에 올랐다.

(1위는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Jeff Bezos 가 차지했다.)

일론 머스크 (출처 : Getty Images)

테슬라 주식의 상승 역시 제품 자체의 기술력과 자율 주행차량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CEO인 일론 머스크의 비전과 천재성을 믿고 투자하는 사람들도 엄청 많으리라 생각된다.

 

스페이스X를 통해 우주에 가고 화성에 사람을 보내겠다는 일론 머스크를

종종 Lord 주 (하느님을 부를 때처럼) 혹은 Savior 구세주 라고 지칭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궁금해져서 알아본 일론 머스크에 관한 15가지 사실들!

 

1. 12살이었던 1984년에 Blastar 이라는 게임을 코딩해서 제작했고 $500달러에 판매했다.

어릴때 부터 범상치 않았던 천재 소년이었나 보다, 게임을 하고 놀기에 바쁠 나이에 직접 게임을 제작해서 그것도 판매까지. 

1984년이면 어린 아이가 코딩에 대한 정보를 유튜브 등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인프라가 있지도 않았을 텐데 말이다.

참고로 온라인상에서 아직도 이 게임을 찾아 직접 플레이 해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일론 머스크는 어린 시절 하루 5시간 이상씩 독서를 했다고 하며, 

어두움이 무서웠던 어린 일론은 물리학 책을 읽고서 어둠은 눈에 보이는 광자가Photon  사라진 상태일 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어두움을 더 이상 무서워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나는 이것도 일론 덕분에 처음 배우게 된 사실이다.

 

다만 천재성이 있는 일론의 학창생활은 괴롭힘을 당하는 등 순탄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 때 일론이 다르다는 이유로 괴롭혔던 사람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일론 머스크가 최초로 만들어 판 게임 (출처 : YouTube Elon musk First Project)

 

 

2. 대학생활을 할 때 하루 식사에 1달러도 쓰지 않았지만, 집을 나이트 클럽으로 개조해 돈을 벌었다.

집안이 가난했던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 싸구려 라면에 고추가루를 뿌려서 먹는 생활을 했다고 하며,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방 10개짜리 집을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 렌트해서 

나이트 클럽으로 개조해서 주말에는 수백명이 오기도 하는 파티를 개최했다고 한다.

 

일론이 술을 마시고 파티를 했던 것은 아니고 친구는 파티를 같이 즐기며 분위기를 띄웠던 반면에

머스크는 술을 마시지 않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비해 관리하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3. 자신의 사업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이틀만에 응용 물리학 박사과정을 그만두었다.

 

물리학과 경제학을 전공한 이후 1995년에 스탠포드 대학 응용 물리학 박사 과정에 입학은 했으나

이틀만에 지루하다고 느껴 형 Kimbal Musk 와 함께 Zip2 라는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Zip2는 구글맵이나 Yelp가 생기기도 전에 신문사들에게 시티 가이드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였다고 한다.

처음 만들 때에는 아버지에게 2만8천 달러를 빌려 시작했는데, 몇 년 뒤 2천200만 달러를 받고 Zip2를 판매했다.

 

비전도 비전이지만 사업수완이 엄청난 사람이다.

왜 사람들이 일론 머스크를 믿고 테슬라에 투자하는지 그 믿음이 이해가 간다.

 

4. 28살에 백만달러로 맥클라렌 F1 을 사서는 보험도 들지 않고 (보험사에서 받아주지 않아)  망가뜨려 폐기처분했다.

차에 대한 열정은 젊었을 때부터 있었으며, 제임스 본드 영화를 좋아해서 영화에 나왔던 클래식 자동차를 사기도 했다고 한다.

클래식 차를 사서 잠수함으로 개조해서 만드는 시도도 했으나, 실패하고 아쉬워했다고.

 

5. 마블 시리즈로 유명한 아이언맨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맡은 토니 스타크 역할은 일론 머스크를 모델로 했다.

제작자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모두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실이며,

그래서 일론 머스크가 카메오로 잠시 출연하기도 했다.

아이언맨의 모델 일론 머스크. (출처: 이미지에 링크)

6. PayPal 마피아의 멤버이자 공동 창립자였다.

Zip2 의 성공 이후 일론은 온라인 은행 X.com 이라는 사이트를 만들었고,

X.com 과 PayPal 과 서로 경쟁을 하다가 결국에는 합병했다.

경영자들과의 의견이 맞지 않아 이사회의 결정으로 일론 머스크는 2000년에 CEO 역할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이 때 팔고 나온 일론의 페이팔 지분은 1억 6천 5백만 달러 ($165M) 였다.

 

페이팔 마피아라 함은, 페이팔을 함께 만들었던 초기 창업자들 모두 페이팔을 떠나

어마무시한 것들을 만들게 되었기 때문이다.

언뜻 훓어만 보아도 유튜브, 우버, 핀터레스트, 에어비앤비, 트윌리오, 링크드인 등 어마어마 하다.

 

페이팔 마피아 (출처: 이미지에 링크 첨부)

 

7. 페이팔 지분을 팔고 나서 전체 자산 1억8천만 달러 중 1억달러를 SpaceX에,

7천만 달러를 테슬라에, 1천만 달러는 SolarCity에 올인해서 투자했다. 

그래서 이런 어마어마한 자산을 가지고도 렌트비를 내기 위해 돈을 빌렸어야 했다고.

 

8. 같은 사람과 두번 결혼했다.

영국 여배우 탈룰라 라일리와 2012년에 이혼했다가

2013년에 다시 재결합하여 결혼했다가 1년 후인 2014년에 다시 이혼 신청을 하고 2016년에 마무리가 되었다.

일론 머스크와 영국 여배우 탈룰라 라일리 (출처 : Getty Images)

 

9.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에서 받는 연봉은 1년에 1달러 뿐이다.

10. 일론 머스크는 지구가 아니라 화성에서 생의 마지막을 맞이하고 싶어한다.

SpaceX를 통해 행성간 여행을 십만달러 정도의 수준으로 만들고

화성까지 인류의 영역을 확대하고 싶어하는 일론의 꿈이 어떻게 실현될 지 기대가 된다.

 

 

11. 일론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생존에 가장 큰 실질적인 위협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다양한 인공지능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고, 비영리 인공지능 연구기관도 설립했으며,

일론은 우리 모두의 뇌를 인터넷에 연결하는 Neuro Network 를 통해서만 인공지능의 민주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가 인공지능의 지능 일부가 된다면 그들이 우리를 죽일 수는 없을테니 말이다.

 

12. 일론 머스크는 3개의 국적을 가지고 있었다.

남아공에서 태어나 19살에 캐나다로 이민을 갔고, 2002년에는 미국 시민권을 획득했다.

그 이후 미국에 매우 열정적으로 애국심을 가지고 공식적으로 여러번 애정을 표출했다.

 

13.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에 돈을 기부했다.

일론 머스크는 스스로의 정치적 성향이 공화당과 민주당이 섞였다고 말했지만

그 비율은 민주당 쪽에 훨씬 더 큰 금액이 들어갔다고 한다.

 

 

일론 머스크가 애플의 스티브 잡스 이후 상징적이고 영웅적인 CEO 라는 것은 잘 알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테슬라는 내 투자기준에 맞지 않아 직접 투자는 올라타지 못했고,

S&P500 에 이제 곧 정식 편입이 되니 간접적으로만 투자하면서 항상 관심은 가지고 보고만 있다.

 

그의 비전에 나도 합류하고 싶지만 투자자로서가 아니라 일단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한 개인으로서

친환경 재생에너지의 비율을 늘리고 인류의 영속 가능성을 더 높이는 그의 꿈과 노력들을 호기심을 가지고 지켜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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