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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공부

3분기 실적 발표 통계 / 로열 더치쉘 회복 /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가 / 테슬라 S&P500 편입

by 파이어Wannabe 2020.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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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P 500 기업들 중 90%가 넘는 기업들이 3분기 실적 발표를 마쳤다.

이 중 78%가 매출 예상치를 상회했고, 이익 부분에서는 84% 의 기업이 예상치를 뛰어넘었다고 한다.

매출과 이익 부문 보두 5년 평균을 뛰어넘는 수치고 특히 이익난 기업이 84% 라는 기록은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

(실질적으로 매출과 이익이 증가해서라기 보다 '예상치'를 뛰어넘은 것. 생각보다 잘한 것이지 객관적으로 최고 기록 아님)

 

2. 나름 싸게 샀다고 생각했던 로열더치쉘 RDSB 주식이 한동안 유가하락과 코로나로 인한 소비 감소 등으로 인해 

-10% 이상까지 갔다가 오늘 오랫만에 보니 0.94% 수익구간으로 돌아섰다.

미국에는 T (AT&T) 연금 생활자들이 있다면, 영국과 네덜란드에는 로열 더치쉘이 있다.

그런데 유가하락 등과 각종 악재가 겹치다보니 1분기에 배당을 2/3나 깎았었지만

다행히 최근 생각보다 실적이 괜찮아서 4% 다시 상승했으며 오늘 보니 주가 자체도 많이 회복이 되었다.

영국과 유럽 여러 나라의 연기금과 연금 생활자들이 엄청 연관되어 있고 네덜란드 왕실도 주주인 회사라서

망하거나 그럴거라 생각하진 않았지만 생각보다 빨리 반등해서 놀랍다. (그럼 좀 더 살걸...)

쉘은 정유가 중심이기는 하나 대체에너지와 환경에도 엄청 신경쓰는 것 같다. 이메일에 항상 이런 내용들 홍보

 

삼프로TV에서 장우석 본부장님이 나오시는 방송을 들어보니

지난 주인 11월 9일 - 13일 가장 좋았던 업종이 에너지 부분이라고 한다. (올해 전체로 보면 약 -45%....)

반면 올 해 계속 달려왔던 기술주는 지난주에 유일하게 상승하지 못한 섹터 (올해 전체로 보면 +32%로 1등)

 

이 뿐 아니라 처음엔 화이자PFE, 오늘은 모더나 MRNA 까지 백신에 대한 좋은 소식을 발표하면서 

그 기대감 때문인지 코로나 피해주였던 - 항공, 여행, 크루즈 등의 업종들도 많이 올랐다고 한다.

(그나저나 모더나라는 제약회사는 들어본 적도 없는 회사였는데

차트를 보니 올 초 $20불 대에서 오늘 마감 $97.99 니까 400% 상승이다 진짜 대박)

개인적으로는 아직 이 부분은 쉽게 손이 가질 않는다.

나는 기본적으로 현금흐름을 계속 안정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도록 바이앤홀드 위주로 포커스를 하다보니

앞으로도 언제든 전염병이나 예상치 못한 지구에 천재지변이나 테러 같은 악재들도 있을 수 있고... 

이런 업종들은 나에겐 그 어떤 섹터들보다 너무 큰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분야라서 끌리지가 않는다.

 

3. 그런데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워런버핏 Warren Buffett!!!

버크셔 해서웨이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테크주가 완전 날개달고 최고치 경신하고 할 때 애플을 제외하고는 가치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고

현금 보유량만 늘려갔던 버핏과 버크셔 해서웨이에 대해 언론에서 이제 감 떨어진 것 아니냐.. 

버핏의 시대는 갔다 뭐 이런 자극적인 제목들도 많았던 것 같은데

우리나라 나이로 90세지만 여전히 레전드 역시 버핏!! 진짜 대단

출처 야후 파이낸스 - 내용에도 써 있지만 상기 보유내역은 올 해 2월 22일 연간 리포트 기준

가장 비싼 주식으로 유명한 버크셔 해서웨이 A주, 개인거래가 가능한 가격인가 ... 

BRK.B는 오늘 최고치 찍어서 $233.35로 마감

(SPYV ETF 에 가장 많이 포함된 종목이라 하니 여기에 투자하신 분들도 수익성이 좋을 듯)

 

4. 드디어 테슬라가 S&P500에 편입

난 쫄보라서 개별주로 사지는 못했던 테슬라

엘론 머스크가 천재적인 비저너리 CEO 라는 것은 알겠고 테슬라 차 타보고 완전 반했었지만

도저히 그 롤러코스터에 올라 탈 자신이 없어서 살 순 없는 테슬라지만

S&P500에 들어오면 S&P500 지수 따라가는 ETF에서 간접 보유하는 것으로 만족

배당도 안주고 비싸서 섣불리 직접 들어가기 어려운 아마존, 구글등과 함께 앞으로도 ETF에서 모아가는 걸로

 

블랙락에서 운영하는 iShares S&P500 ETF를 3월부터 꾸준히 분할매수 했는데

이것도 14.27% 수익이 났다. 정말 왠만한 개별 주식 산 종목보다 선전해 주고 있다.

 

블랙락에서 운영하는 ETF를 보유하고 있기에 장우석 본부장님이 삼프로TV에서 알려주신

Whalewisdom 사이트에서 본 3분기 블랙락 포트폴리오 변화를 확인해 보았다.

전체 종목 리스트에서 쭈욱 오른쪽으로 스크롤을 밀어보면 보유 주식의 평균 가격과 현재 가격을 보여주는데

블랙락의 포트폴리오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애플 평균 매입가가 $8.92인데 현재 가격은 $118.69 라니

더 이상 볼 필요도 없다. 역시 전문업체를 믿어야 겠다 싶은 확신이 더 커진다. 

앞으로도 개별주는 내가 소유하고 싶은 애정가는 기업 위주로 하고

나머지는 지수 ETF로 가져가는 전략을 계속 꾸준히 유지하며 발란스를 맞춰가야 겠다.

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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