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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공부

미래 금융 시장의 방향을 알려주는 6가지 시그널 (feat. Visual Capitalist)

by 파이어Wannabe 2020.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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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거의 이메일 올 때마다 흥미로운 것들을 매번 보내주는 비주얼 캐피탈리스트에서

These 6 Powerful Signals Reveal the Future Direction of Financial Markets 라는 글을 봤다.

게시된지 30분도 안 된 따끈따끈한 글! 

(아래 사용된 모든 이미지들의 출처는 해당 글에서 가져온 것임을 밝힌다.)

 

요즘 삼프로TV 나 여러 경제 방송들에서도 지금이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장세로 변화하느냐 등등

여러가지 시그널 분석을 하는 방송들도 최근에 많이 봤는데

이 글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금융 시장이 어떻게 될까에 관한 시그널 관측 기사를 요약한 것임을 미리 말해 둔다.

 

1. 700년 동안의 이자율 하락

영란은행 데이터에 기반해서 14세기 까지 거슬러가서 실질적인 이자율을 비교해 둔 자료다.

수백년 동안도 전반적으로 이자율이 하락해 온 걸 보니, 이자율 하락이 비단 최근의 일만은 아닌 것이 보인다.

아래 표에서 일부 OECD 국가의 이자율들의 변화를 약 10년 단위로 구분한 버블을 보면

최근들어 두자리수% 로 감소하면서 더 가속화 된 것 같아 보이는 이자율의 트렌드를 볼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해 양적완화를 하고 돈을 풀게 하기 위해 마이너스 금리가 더 많이 논의되고 떠올랐다 생각했는데

스위스, 스페인, 포르투갈은 작년에도 이미 마이너스였구나. 스위스는 조금 의외다.

미국은 작년에는 오히려 2010년대 대비 상승했다가 다시 코로나로 인해 꺾이는 상황이 되었네...

빚을 쉽게 내도록 돈의 값을 마이너스로 낮추는 상황이다.

 

2. 글로벌 부채 (정부 부채  / 개인 가계 부채 / 회사 부채 등의 총 합)  : $258 조 그 이상

이자율이 한참 낮아져서 돈을 헐값에 빌릴 수 있게 되다보니 글로벌 부채는 사상 최고치를 찍고 있다.

올 해 1분기 기준 $258조 정도로 추정하며, 이는 전 세계 GDP 총 합의 331% 되는 수치라고 한다.

그런데 사실 코로나로 인해 경기가 2분기, 3분기에도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 예측치를 훨씬 뛰어넘지 않을까.

 

위의 표는 가계 / 정부 / 기업 부채 모두를 합한 수치 추정치라고 했는데 정부 부채만 따로 본 자료도 있다.

많은 국가들이 자국 GDP 대비 90% 이상 빚을 지고 있다고 한다.

안쪽 버블은 2007년 국가 부채, 바깥 버블은 2020년 국가부채인데 우리나라만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전체가 엄청나구나..

기축통화국인 미국은 뭐 233.3% 증가라니 .... 난 일본이 국가부채 문제가 제일 심각한 줄 알았는데 완전 오산이었다.

영국은 지금도 코로나 때문에 완전 미쳐 날뛰는데 여기도 200% 그냥 넘게 되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3. 블루칩 회사들과 기업들의 순환

1964년에는 S&P500 기업들의 평균 지속 기간이 약 33년 이었으나 2027년에는 이것이 12년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며,

현재의 비율대로라면 2018 -2027년 사이에 현재 S&P500 기업들 중 50% 가 바뀔 수 있다고도 예측했다.

장기로 가져갈 기업을 나는 찾고 있지만 사실 주식 투자자로서 끊임없이 기업 분석을 하고 따라갈 수 있을 지 의문이다.

역시 그냥 ETF를 꾸준히 모아가는 게 가장 속편한 일이려나

 

4. 착한 투자 ESG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중요성 증대

두산 백과에 따르면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

투자 의사결정시 사회책임투자 혹은 지속가능투자의 관점에서 기업의 재무적 요소들과 함께 고려하는 것이라고 한다.  

아래 표를 보면 2012년에 비해 2018년까지도 엄청나게 증가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원래 유럽은 꾸준히 이쪽에 더 투자를 많이 했었는데 미국쪽의 증가율도 엄청나다.

 

밀레니얼과 Z세대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들을 소비하고 따라가는 것이 특징으로 꼽히기도 하는데

이 글에서도 앞으로 이들이 메인 투자자가 되는 시대가 도래할 수록 이 변화가 더 커질 수도 있다고 예상한다.

2011년에는 S&P500 기업들 중 20%만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표했지만, 2019년에는 90%의 기업이 참여

 

5. 주식시장 내 특정 섹터/종목 집중현상

미국 주식시장 40년 역사상 가장 심한 수준의 주식 쏠림 현상이 있다고 한다.

우리가 아주 잘 알고 있는 작년부터 이어져서 코로나로 인해 더 심해진 FAMANG  언택트 테크주 쏠림현상

역시 대장주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작년부터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1980년 대부터 Top 5 주식들 리스트도 가져와 봤다.

엑손모빌이 지금은 유가하락 등으로 맥을 못추고 있지만 이정도로 규모가 크고 쟁쟁했던 기업인 줄은 몰랐는데 신기

그리고 요즘 백신 소식으로 핫한 화이자 제약과 시티그룹이 2000년대만 해도 상위권에 있었다니 좀 의외다

주식책을 보면 유명한 기업이라 투자 했지만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해 폭망한 실패사례로 많이 언급되는 GE도 있다

1980

6. 진퇴양난에 빠진 중앙은행

이미 이자율이 0에 수렴하니 이자율을 낮추어 경기를 부양한다거나 하는 기존의 방식이 어려워졌다.

아래 표에서 보면 이자율이 4%대로 점점 떨어질 때까지는 가계 소비가 증가했었으나

그 이하로 더 떨어지니까 오히려 더 이상 소비가 증가하지 않고 반대로 가는 트렌드도 보였다.

경제학 이론대로 적용되지는 않는 현실

이제는 그냥 무제한 양적완화로 그냥 돈을 직접 푸는..  

돈을 계속 말그대로 찍어내어서 채권도 사주고 하다보니 은행들의 장부가 아주 수직상승이다

시장에 유동성이 넘치는 이 상황이 쉽게 어디 가지를 않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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