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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본 온라인 비즈니스

프린트 온 디맨드 Print on Demand 디자인

by 파이어Wannabe 2020.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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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아직 많이 알려진 것 같지 않지만

내가 디자인 한 파일만 올리면 이 디자인을 티셔츠, 스티커, 머그컵, 핸드폰 케이스, 가방, 양말, 액자용 그림,

심지어는 샤워커튼, 욕실 발매트, 무릎담요 등 디자인을 인쇄해서 판매할 수 있는 제품들로 만들어주는 사이트들이 있다

가장 많이 팔리는 게 티셔츠, 스티커 요즘은 마스크도 그렇게 잘팔린다고 한다

 

내가 학교나 단합대회 때 쓸 단체 제품 제작을 하기 위함이 아니고,

내가 디자이너가 되어 디자인한 파일을 올린 후 각종 제품에 맞게 편집해서 게시를 하면

전세계 인을 대상으로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사이트에 게시가 되어 판매가 일어나는 경우 수익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내가 가운데 선인장 화분 이미지를 디자인 작업해서 올리기만 하면

사이트에서 배경색 노랑색을 입힐 수도 있고, 샤워커튼이나 이불용 커버에는 반복 패턴을 적용하는 것 등은 

사이트 상의 편집기로 조절이 가능하다. 마치 블로그 사진 에디터처럼

모든 디자인을 다 사이즈에 맞게 내가 할 필요는 없다. 기본 디자인 파일 1개만 깨지지 않을 규격 큰 사이즈로 올리면 됨

 

 

 

컴퓨터로 디자인 파일만 올릴 수 있다면, 물건을 찍어내거나 카드결제, 배송, 반품 등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더라도

프린트 온 디맨드 '보통 영문 Print on Demand 의 첫글자를 따서 POD 라고도 한다' 업체가 다 알아서 해주고

자기들이 운영비용에 사용하고 남은 이윤을 나에게 돌려준다. 내가 %를 설정할 수 있는 곳도 있고

 

컴퓨터와 디자인 소프트웨어 정도만 있다면 누구나 큰 자본없이 시작할 수 있는 비즈니스다

꼭 그래픽 디자인에 능숙하거나 할 필요도 없고, 아이디어만으로도 큰 상품을 만들 수 있다

이런 식으로 글자 프린트 같은 것만으로도 가장 잘 팔리는 최상단에 노출되어 돈을 많이 버는 아티스트들이 수두룩하다

디자인이라고 해서 꼭 화려한 기술을 가지고 포토샵을 능수능란하게 다루지 않아도 가능한 수준도 정말 많다

 

 

 

나도 마찬가지고, Canva.com 이나 Placeit.net 같은 사이트에서 구할 수 있는

엄청나게 다양한 탬플릿을 사용하면 (유료 서비스) 그럴싸한 디자인을 만들 수도 있고, 

포토샵과 흡사한 기능을 제공하는 무료 사이트 Photopea.com 등을 통해서 아래처럼 글씨 기반 디자인도 가능하다

 

이런 서비스가 존재하는 지 몰랐더라도 유튜브를 많이 보는 사람이라면

어떤 채널들을 보다보면 중간에 해당 유튜버가 제작해서 판매하는 티셔츠나 머그컵 같은 머천다이즈들을 파는데

유튜브랑 연계된 여기는 티스프링 Teespring 이라는 POD 사이트를 통해 해당 유튜버가 판매하는 제품들의 직접 광고다

유튜브에 깔리는 구글 애드센스 광고에 자기 제품 홍보까지 하면서 수익을 다각화 하고 있는 것이다

 

나도 이 POD 서비스에 최근들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조사를 해 보니,

이런 업체들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엄청나게 많아졌다고 하는데 가장 많이 언급되고 사용되는 것 같은 사이트들은 다음과 같다

 

1. 아마존에서 운영하는 Merch by Amazon 머치바이 아마존 (유일한 대기업 운영서비스이고, 가입 심사가 까다로움)

2. Redbubble 레드버블

3. Teepublic 티퍼블릭

4. Teespring 티스프링

5. Society6 소사이어티6

6. Zazzle 재즐 등

 

각각 사이트들에 똑같은 디자인을 다 올려도 상관이 없지만 사실 무턱대고 모든 곳에 디자인을 다 올리는 것은

시간낭비가 될 수 있으니 가장 크고 유명한 곳들부터 시작해 보기로 했다

그리고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는 것도 알고 있기 때문에, 내 안의 창작 스킬을 개발한다 생각하고 진행하고 있다

 

여기도 오프라인 일반 비즈니스와 마찬가지로 90% 이상의 사람들이 중도포기를 하고 실패한다고 하며 

처음 제품 판매가 일어나기 까지 빠르면 2주 (아주 시장 수요 검색을 잘했거나, 이미 팔로워가 많은

인플루언서 이거나, 디자인이 탁월하거나 등등...) 에서 심지어는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고 한다

현실적으로 생각하고 계속 꾸준히 기록하며 진행하기록 다짐해 본다

 

위에는 6개를 썼지만 사실 30개가 넘는 사이트들의 이름을 듣기는 했다 지금 당장 기억나는게 저 정도일 뿐

이렇게 많은 사이트들 중 어디서 부터 시작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역시 데이터 기반으로 작업을 해야지 싶어 Similarweb.com 사이트에서 사이트별 방문자 수와 기본 정보를 알아보기로 했다.

아래 스크린샷들의 출처는 Similiarweb.com 이며 모두 10월 한달 기준 데이터다.

 

(아마존은 Merch by Amazon 머치바이 아마존 만 따로 검색이 안되어서 생략했지만 여긴 뭐 말 안해도 공룡규모 사이트)

1. Redbubble 레드버블

방문자가 3천 1백만명이 넘고 미국 소비자가 40% 정도, 영국과 독일이 그 뒤를 따르지만 규모는 비교가 안된다

상위 5개 국을 보면 영어쓰는 국가들에서 가장 많은 수요가 보인다 

그리고 내가 살고있는 영국에서도 구글쇼핑 검색시 SEO 최적화와 피드 연계가 잘 되어있는지 제일 자주 볼 수 있었다

 

 

 

 

2. Teespring 티스프링

반올림하면 1천8백만명 정, 역시 미국이 1등인데 캐나다, 독일 뒤가 인도다

여긴 유튜브와 연계되어 굿즈판매를 하기 때문에 유튜브 이용자 숫자에도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된다.

 

 

 

 

3. Teepublic 티퍼블릭

여기가 조사 중인 POD 업체들 중 트래픽 방문자 기준 3위로 보인다.

방문자 수로 보면 2위인 티스프링에 비해 절반에도 조금 못미치는 규모인데, 모로코가 국가별 접속 상위권인게 특이하다

 

 

 

 

 

이렇게 우선순위로 대할 사이트 3개를 뽑긴 했는데

세 사이트에 같은 디자인을 올려도 상관이 없기에 올리려고는 하는데 은근히 시간이 많이 들어가다보니

레드버블에만 집중하고 다른 곳에는 아직 제대로 신경을 써 주지 못했다

 

나도 물론 팬이긴 하면서도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좀 등에 업고 관련 굿즈를 만들어 팔면 좋겠다 싶어

처음 오픈할 때 가게 상호명에 ARMY 를 넣었는데 사실 디자인은 전혀 그 쪽이 아니라 컬러풀한 디자인 쪽으로 가고 있다

 

레드버블에는 최근 약 2주 동안 49개의 디자인을 올렸다 우와!! 잘했다 잘했어 칭찬해

티스프링에는 이 중 한 20개 정도, 티퍼블릭에는 3개 인가... 

다시 말하지만 나는 디자인 기술이 전혀 없고 아이디어만 생각한 후 위대하신 소프트웨어들의 힘을 빌어서 하는 것이다

원래 나도 심플한 디자인들로 가보려 하다가, 레드버블에서 보내는 CRM 이메일들과 레드버블 인스타 계정을 보니 

굉장히 컬러풀하고 화려한 일러스트 디자인들이 인기가 많은 것 같아서 한 번 이 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보았다

 

 

 

아직 판매는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내 샵을 팔로우 하는 사람이 1명 생겼고

내 디자인들에 (49개 전체에서...) 합계 18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얼른 판매 인증 하고 싶다!!!!! 어딘가에서 내 제품을 구경하고 있는 사람 누군가가 구매를 딱 해주면 정말 기분이 좋을듯

초보 (야매) 디자이너로서 첫 판매의 순간이 기다려진다

 

한 번 알고리즘의 간택을 받으면 눈덩이 굴러가듯이 점점 커지는 게 보인다 하는데

아무래도 수익을 이 사이트들과 디자이너가 나눠먹는 구조이다 보니 이들도 팔리는 제품 위주의 알고리즘을 짤 수밖에 없지

그러다보니 부익부 빈익빈이 없지는 않다고 하는데 그냥 부딪혀 보는 수 밖에

 

일반적으로 디자인 교육을 받은 정식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이런 사이트들에 디자인을 올리는 사람들을 디자이너 혹은 아티스트라고 부르니 나도 디자이너나 아티스트가 맞다 

누구나 디자이너가 될 수 있고 아티스트가 될 수 있는 공간이 POD 사이트 들이다

 

나는 회사를 다니면서 디자인으로 패시브인컴을 창출하려고 시작했지만

어린 학생들도 나이가 많으신 정년이 지난 분들도 나이와 상관없이 도전할 수 있고

그래픽 디자인 쪽 전문기술을 이미 가진 분들은 엄청나게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마케팅은 다른 문제일 수 있지만.

인프라가 다 영어이긴 해도 사실 늘 반복되어 쓰는 툴이 될 것이기 때문에 누구든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세계시장에 내 디자인을 판매한다니 엄청나게 설레는 일이 아닐까?

 

오늘 아침에서야 구글에서 내 티스토리 블로그가 인덱싱 되기 시작했다고 이메일을 받았기에, 아직 검색도 잘 안될텐데

이 글을 누가 볼 지 모르지만 혹시 레드버블 같은 POD 하시는 분이 있다면 이야기 나눠보면 좋을 것 같다

네이버나 이런 곳에 검색해 봤을 때 아직 한국에서 하시는 분들은 많이 없는 것 같은데 

유튜브와 실전 경험으로 계속 공부해가면서 여기에 글을 올려볼까 한다

 

내가 좀 더 잘 알고 익숙해 지고 판매가 하나 둘 시작되어서 어느 정도 노하우가 생겨서 

이 비즈니스를 키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돕기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 돈벌이의 최고는 외화벌이!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패시브인컴을 마구마구 벌어들이려는 꿈만 계속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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