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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공부

2024 주식시장에 대한 워렌 버핏의 조언 - 2가지 테스트

by 파이어Wannabe 2024.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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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 주식 매수를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는 워렌 버핏의 조언 관련한 기사가 있어서 가져와 봤다.

 

올 한해 주식을 사지말라는 것은 아니지만 워렌 버핏이 알려주는 두 가지 테스트를 통과하는 경우에만 주식을 사고, 이를 통과하지 못하는 주식들을 매수한다면 장기적으로 볼 때에는 실수가 될 수 있다며 낚는 느낌의 글이기는 하지만 일단 참고해 보기로 한다.

 

이 테스트는 워렌 버핏이 약 10년 전인 2014년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설명한 것으로, 버핏과 그의 오랜 사업 파트너인 찰리 멍거가 주식을 매입하기 전에 적용했던 원칙이라며 공개했다. 2023년 11월 찰리 멍거는 세상을 떠났지만, 워렌 버핏은 2024년에도 동일한 원칙을 적용해서 투자할 주식을 선별할 것이라고 한다.

 

2단계 워렌 버핏 테스트

1. 5년 이상의 수익 범위 합리적 추정 가능 여부
만약 이에 대한 답변이 불확실해서 'No'라면 진행하지 않고, 이에 대한 답이 'Yes'라면,

 

2. 가장 낮은 예상 수익 범위에 대비하여서도 주식 가격이 합리적인 경우에만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만약 기업 자체는 탄탄해서 1단계 테스트를 통과했으나, 시장의 상황이 불확실하거나 부정적인 전망이 보인다면 주식을 매수할까? 혹은 금융업계나 월스트리트에서 그 주식을 좋게 보지 않는 경우라면 어떨까? 이런 경우에도 워렌 버핏의 대답은 'Yes' 라고 한다.

'우리 (워렌버핏 & 찰리멍거)가 함께 일한 54년 동안 거시적, 정치적 환경이나 다른 사람들의 견해 때문에 매력적인 매수를 포기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의사 결정을 내릴 때 이러한 주제는 전혀 고려되지 않습니다.- 워렌버핏-

 

매우 간단해 보이는 이 원칙도 일반인이 실천하고 지키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다. 향후 5년 이상의 기업 수익을 추정하는 것 자체가 100%의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워렌 버핏과 찰리 멍거 역시 미래 수익에 대한 강력한 확신적 예측은 할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기꺼이 인정하면서 "사실은 대부분 그런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고 한다. 다만 이런 경우, 다른 전망 추정치나 예측들을 참조하여 판단한다고 한다. 우리도 그래서 개별 주식에 투자하려면 나의 경험/지식과 다양한 시각과 전망치를 참조하여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하는 이유다. 그렇다고 해도 거시적인 부분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겠지만.

 

이들 역시 이러한 방법적인 원칙을 지킨다고 하여 항상 성공적인 투자만을 한 것은 아니고 실수도 있었다고 한다. 자신들이 잘 아는 '능력의 범위' 내에서 종목들을 선별하였기에 실수를 최소화 하는 데 도움이 되긴 하였으나, 실수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를 할 때에는 자신이 잘 아는 업종의 향후 수익성을 더 잘 예측할 수 있으므로 도움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몇 분기동안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많은 주식들을 매수하지 않았다. 이러한 테스트를 통과하는 주식들을 많이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버스셔 해서웨이도 이제 찰리 멍거도 돌아가시고, 전설적인 투자자 워렌 버핏도 연세가 있으시니 포스트 버핏, 포스트 멍거 시대를 대비하여 다른 방향으로 전략을 약간 바꿀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긴 한다.

이 기사에서는 버핏이 현재 소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META 플랫폼 주식이 워렌 버핏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는 종목이라고 추천했다. 비록 이런 빅테크는 버핏이 가장 잘 아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미래 수익을 추정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수 있지만, 많은 애널리스트들의 5개년 수익 성장률 전망치를 기준으로 한 메타의 주가수익비율(PEG)은 0.79로 낮은 상황인데, PEG 비율이 1.0 미만이면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간주하는 영역이니 괜찮다고 추천을 하고 있다. 일단은 이 것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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