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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본 온라인 비즈니스

프린트 온 디맨드 - Merch by Amazon 머치 바이 아마존 도전 (2) - Tier10 첫 제품 업로드

by 파이어Wannabe 2020.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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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치 인포머 Merch Informer 사이트에서 아마존 리스팅들을 검색하는 것으로 niche 틈새시장 조사를 시작했는데

일단 Tier10부터 탈출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전이라는 시즌 특수를 이용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관련으로 검색을 시작했다.

 

메리크리스마스 자체는 굉장히 검색결과가 많아 신규 진입자가 들어가기엔 어려울테지만 (예상했지만..)

좀 더 세분화해서 보면 경쟁이 할 만 해 보였다. 

예를 들어, 올 해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 다 쓰고, 크리스마스도 떨어져서 보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Merry Christmask, Christmas in quarantine, santa face mask 이런걸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검색결과가 많지 않아서

나는 크리스마스 디자인을 하되 락다운과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디자인을 올리기로 선택했다.

사실 이 관련 디자인 컨셉을 이미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이 더 맞는 말이긴 하겠지만.

 

그리고 그저께 검색했을 때 검색 결과수가 너무 작게 나온건 역시 아마존이 내 계정의 영국 주소를 인식했기 때문이었다.

Merch Informer 에서 가장 큰 아마존닷컴 미국시장에 게시되어 있는 제품들의

경쟁률이나 트렌드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꼭!!!

아무 미국 우편번호도 좋으니 미국 주소로 입력해서 검색을 하면 미국 아마존닷컴 검색 결과를 볼 수 있다.

아래 이미지에 Deliver to ... San Francisco 94115 있는 검색창 왼쪽 주소구역을 눌러서 미국 배송기준 검색 가능.

실제 여기로 택배 주문할 거 아니니까 인터넷에서 그냥 미국주소 아무거나 찾아서 우편번호 넣어도 무방하다.

 

 

아직 티어10일 때는 하루에 한 개만 올릴 수 있고,

최대 10개 디자인만 등록할 수 있다 했으니 일단 같은 디자인을 머치바이아마존이 정해놓은

4500 x 5400 과 4500 x 4050 두개로 제작했다

일반 티셔츠 혹은 후드의 뒷면 인쇄는 4500 x 5400 이고, 후드티나 후드짚업 앞면에 찍을 디자인은 4500 x 4050

 

어두운 색 디자인이 더 잘팔린다고 하니 당연히 배경은 투명하게 Transparent 설정하고

흰글자에 그림을 더해 디자인을 만들었다.

 

=

이게 뭐라고 좀 긴장되고 떨렸는데,, 시작하려고 하자마자 제일 위에 이런 핑크창 경고 메세지가 뜬다.

'You have 10 remaining available products to publish and 1 new submissions remaining for the day.'

10개 제품만 등록할 수 있고 오늘은 1개 접수할 수 있다고.. 여기서 잘 읽어보고 무언가를 깨달았어야 했으나

그냥 대충 보고,,  'OK! 티어10일때는 하루 하나, 최대 10개 까지만 올릴 수 있어' 아는 내용이네 하고 넘어갔다.

 

 

보통 레드버블, 티스프링 등 프린트 온 디맨드 사이트들에 가면

같은 디자인으로 머그컵, 티셔츠, 욕실매트, 샤워커튼, 핸드폰케이스...등 제품은 다를지라도

같은 디자인을 배율만 적용해서 한꺼번에 게시를 하는게 일반적이다.

 

그래서 당연히 한치의 의심도 없이 Tier10이지만 하나의 디자인을 올리면 모든 제품군에 (같은 사이즈 규격인) 적용되어

아마존이 머치 바이 아마존 Merch by Amazon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국가들에 다 게시할 수 있고, 

이 하나의 디자인이 하루에 올릴 수 있는 한도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당연히 팔 제품 선택하라고 할 때 전체 선택을 다했다.

어느 국가에서 어느 형태로 제일 잘 팔릴지는 모르니까!!!

그리고 또 음... 사실 전 세계에서 10장 생각보다 할 만 할 수도 있겠다고 잠시 생각했으나 이 모든 것이 복선!

 

그런데 이 테이블 다 체크하고, 색상 버튼도 다 체크하고, 제품명과 설명과 부가정보를 

구글 번역기 돌려가며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일본어로 동일한 정보 버전으로 다 

국가별 설명에도 다 입력하고 나서 제품을 게시해야 하는데 Publish 버튼이 회색으로 활성화되어 있지 않았다.

뭐가 잘못된걸까요? 빈칸도 없고 다 꼼꼼하게 입력했는데...

도대체 왜때문이죠? 혼자서 편집기 화면을 다 뒤지고 체크도 다시하고 해봤으나 답이 나오지 않아

구글에 'merch by amazon publish greyed out' 이라고 쳐서 검색을 했다.

다행인건지 불행인건지 결과가 잔뜩 나왔는데, 몇 개 포럼 글들을 읽고서야 깨달음의 순간이 왔다.

위의 국가/제품 선택하는 박스 중에 딱 한 개만 선택을 해야 Publish 게시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다. 당연히 하루에 한 종류의 '디자인' 이라고 생각했지 정말 한 종류의 '제품'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지구에서 가장 큰 이커머스 사업체 아마존이기에 무분별하게 많은 검색 결과를 막기위한 아마존의 통제책인가요

 

제일 위에 핑크색 경고창에 있던 말을 다시 읽어보니 내가 간과했던 게 맞다.

'You have 10 remaining available products to publish and 1 new submissions remaining for the day.'

게시할 수 있는 제품이 10개가 남아있다네... 맞네.. 내가 진작에 잘 읽었어야 한다

미리 알았으면 사이즈별로 디자인 만들지도 않았고, 다른 언어로 굳이 번역하고 쇼를 안했어도 됐는데... 

역시 정보를 알려면 제대로 알아야 손과 발이 고생을 안하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결국 나는 긴팔 티셔츠 (겨울이니까...) 하나만을 선택해서 드디어

머치 바이 아마존에 아마존 셀러/ 디자이너로서 첫 제품을 게시했다!!! 잘했어 잘했어 이렇게 배워가는 거지 뭐

 

실제 또 게시를 하고 이용을 해보니 여기가 다른 프린트 온 디맨드 사이트들과 다른 점은 사전에 디자인 심사를 한다.

예쁘고 안예쁘고 심사가 아니라 트레이드마크나 초상권 같은 기본적인 권리침해가 없는지

혹은 너무 저품질인지 부적절한 언어가 쓰이진 않았는지 등등... 기본 품질검사 같은 단계가 있다고 한다.

(참고로 다른 POD 사이트들은 게시하고 나서 경고를 먹이거나, 누가 리포트를 하면 사후에 대응하는 방식)

 

그래서 나의 첫 디자인도 지금 'Under Review' 단계

자고 일어나면 게시가 되어 있으려나? 이미 미국도 퇴근시간 지났는데 주말에 쉬시면 다음주에나 되려나...

타이밍에 따라 리뷰에서 승인될 때까지 빠르면 몇 시간 내에서 3~4일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냥 느긋하게 기다려야지

프린트 온 디맨드 하면서 느끼는 건데 (물론 아직 몇 주 되지 않았지만..) 나 인내심 없는 스타일은 아니구나.

 

 

그리고 삽질아닌 삽질을 하나 더 했는데 국가와 제품군 모두 단 하나만 선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12월 크리스마스 = 겨울 = 춥다 = 긴팔 입어야지 라는 논리구조로 데이터에 기반하지 않고 

너무나 당연한 no brainer 로 생각해서 찾아보지도 않고 긴팔 기본 티셔츠를 첫 제품으로 게시했는데

실제 검색 결과를 보면 죄다 반팔뿐이다.

머치바이아마존 가르쳐주는 유튜버들도 Standard T-shirt (=반팔) 가 제일 잘팔린다 했는데... 나도 모르게 .... 

내일은 이 디자인으로 반팔티인 Standard T-shirt 를 선택해서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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