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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공부

드래프트킹즈 DKNG 가 $1.56bn에 골든너겟 GNOG 인수

by 파이어Wannabe 202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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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드래프트킹즈가 될거라 했던 스포츠 베팅 및 온라인 카지노 업체 골든너겟 주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계속 지지부진하고 땅굴 파다가 오늘 오랫만에 주식 잔고를 봤더니 다시 수익권으로 돌아온 것이 아닌가.

 

도대체 무슨일인지 찾아보니 경쟁자처럼 치고 올라올 수도 있던

5백만명 이상의 아이게이밍 고객을 확보한 골든너겟을 그냥 인수합병 해 버렸다는 뉴스였다.

엄청 땅굴파다가 오늘 거의 50% 올라줌

양사가 서로 플랫폼에 가진 고객들에게 cross-sell 상호 추천을 통한 매출 확대 및 마케팅 효율성도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온라인 게이밍이나 베팅 플랫폼 역시 Data is King 아니겠는가.

확대된 고객만큼이나 확보한 데이터가 더 커져서 각 고객 프로필에 딱 맞는 게임이나 오퍼로 접근할 수 있게 된 것.

 

엔터테인먼트이자 베팅 같은 이런 산업 전체를 나쁘게 보지는 않지만 

양사의 데이터가 합쳐져서 시너지를 발휘한다는 게 그만큼 더 personalized offer나 메세지를 제공하고 마케팅 공략을 할텐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도박이나 이런 데 빠져들게 되는 위험한 영역이 될 수도 있을 듯.

 

법이 어느정도는 관여를 하겠지만 처음에 라스베가스 카지노겸 호텔 하나에 투자하는 느낌으로

골든너겟에 (카지노에 딸린 레스토랑 외 각종 서비스 전체 엔터테인먼트 소유) 처음 투자했을 때와는 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갑자기 골리앗이 되어가니... 주주임을 떠나 윤리적인 부분이나 내 마음속에 약간 껄끄러운 부분에 대해 좀 더 찾아봐야겠다.

골든너겟 + 드래프트킹즈 = 뉴 드래프트킹즈 (DraftKings Inc.)

 

둘이 DraftKings 이름으로 합병할 예정이며, 기존 골든너겟 주주들은 GNOG 한 주당

드래프트킹즈 DKNG 0.365 주를 받게 될 것이라 한다.

오늘 드래프트킹즈가 $52 정도이니 골든너겟이 50% 가량 치솟은 게 이제 이해가 된다.

한 주당 $18.98 까지 올라가도 오늘 드래프트킹즈 교환가치와 대충 맞아떨어 지기 때문.

 

이미 드래프트킹즈 주주나 이사회에서는 승인이 끝났고 골든너겟 주주들의 동의가 남은 상태라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게 전체 계약을 완료하고 주식이 전환되는 것은 2022년 Q1을 예상하고 있음!!

아직 반년도 더 남은 상태임을 주의.

드래프트킹즈

드래프트킹즈도 All time high 는 $74정도 찍었다가 계속 지지부진한 주가를 보여왔다가 오늘 17% 가량이 오른 것을 보면

업계의 대표기업 두 곳이 합병해서 시너지를 보일 것이라는 것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표현하는 듯 하다.

 

만약 DKNG이 $65를 찍으면 0.365주를 받을 수 있는 GNOG은 $23.725 정도는 되어야 fair value 이고,

ATH를 넘어서는 $75 정도까지 오른다면 GNOG의 fair value 는 $27.375 정도까지 될 예정인데

서로 동기화되어 서로 좋은 상호작용을 보이며 올라가고 있다.

 

그렇지만 실제 인수합병이 마무리 되기까지 6개월 이상의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인수합병 호재의 약발이 얼마나 갈 지는 두고봐야 할 듯 하다.

두 주식 모두 차액 실현 매물이 충분히 많이 나올 수 있을 만큼 오래 지지부진했기에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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